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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라포레

 

오랜만에 콧구멍에 바람 쐬이러 친구따라 청주를 다녀왔다. 

고속버스 타고 2시간도 안걸리는, 생각보다도 많이 가까웠던 청주 당일치기

 

가게 인테리어

수다 삼매경을 위해 의자가 편하고, 외곽쪽에 위치한 카페를 찾은게 엔트라포레

 건물은 총 두개 동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본관과, 밝은 분위기의 별관으로 나뉘어 있다.

 

건물로 들어가는 길 왼편으로는 여름철 운영될법해 보이는 미니 수영장과 테라스 자리가 보인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엄청 북적일 듯 해 보이는. 날 따듯해지면 다시 와봐야지.

 

신기하게도 이 카페에서는 캠핑존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본관 1층엔 캠핑고객을 위한 음식과 용품들을 판매중이었다.

 

바로 옆으로는 카페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

 

맛나 보이는 베이커리류와 케이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뚜껑이 덮혀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

커피를 주문할 땐, 블랙 또는 화이트로 원두를 고르면 되는데

직원이 살짝 예민보스 이므로 메뉴판 알아서 잘 정독하고 시키도록 하자 ^^

 

본관

벽면 소이는 빔이 감각적이어서 한컷

 

자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 보니 반대편 뒤쪽 창문너머로 보이는 캠핑존이 눈길을 끌더라.

 

2층이다.

편해 보이는 쇼파자리도 많았고, 불편해 보이지만 모임을 위한 다인용 테이블도 보인다.

 

2층은 통으로 트여 있는 구조가 아니라 틈틈이 칸으로 막혀 있어서

사람이 다 차있는 상태여도 나름 프라이빗한 느낌을 낼 수 있어 보였다.

 

별관

별관이다. 포스팅을 정리하며 알게 된게

본관은 블랙이고 별관은 화이트더라. 마치 커피 원두 처럼!!

사장님의 빌드업이 이렇게?

 

별관은 본관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색감도 화이트이지만, 곳곳에 화분들이 놓여져 있어 산뜻한 느낌도 난다.

 

마찬가지로 편한 쇼파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골고루 섞여 있었다.

 

자투리 같은 2층 공간도 있었는데 자리는 편해 보이지 않았다.

 

아메리카노&라운 치즈 크로플&바스크치즈케익

커피 잔을 자세히 보면, 컵홀더가 다른데 원두에 따라 컵홀더로 표시해 놓은 것이다.

 

블랙은 고소함과 부드러움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는 엔트라포레의 대표 블렌딩

화이트는 산뜻하고 은은한 꽃향기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엔트라포레의 스페셜 블랜딩

 

이어서 바스크치즈케익과, 브라운치즈크로플 이다.

바스크치즈케익은 부드럽게 녹아내렸다.

 

브라운치즈크로플은 불호가 있다면 미각이 이상한 것 이겠지?

메이프시럽 촤르르 둘러다가 한입에 옴뇸뇸뇸

 

후기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카운터 직원이 너무 시크해서 무안했지만 그래 내가 확인 안하고 물어본거니 내탓이지 흑흑

 

산미있는 원두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나만 유일하게 블랙.

탄향이 강하지도 않았고 적당한 아메리카노 느낌

거기에 브라운치즈크로플을 곁들이니 너무 맛있다. 또 먹고 싶다.

전체적으로 베이커리는 쏘쏘 괜찮았다.

 

본관의 칸칸이 분리된 느낌이 소리를 차단하는지 대형카페 치고는 조용한 듯 싶어서

오래된 커플이나 조용한거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친구들 혹은 단체로 오면 블랙 본관을

데이트를 할땐 화이트 별관으로 가면 꽁냥꽁냥 하기 좋아 보였다.

 

여름에 물장구 치러 다시 와봐야겠다.

※ 주차장이 별도로 있지만 엄청 넉넉한 공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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