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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생선구이

 

속초 하면 생각나는 메뉴들을 하나씩 부시고 왔다.

첫 메뉴는 바로 생선구이. 그 중에서도 원조인 88생선구이 집이다.

 

본디 작고 아늑한 가게였지만 이렇게 새로 건물을 세울 정도면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이 될 거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인데 4시20분쯤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기에 이게 맞나? 싶었지만

온김에 먹자는 생각으로 1등으로 대기를 시작 했으나 뒤로 줄줄이 늘어서서는 줄에

기대감은 오히려 만땅!

 

가게 인테리어

4인용 테이블이 넓게 펼쳐져 있는 88생선구이 집이다.

1등 입장이니 당연히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 내가 원하는 자리로 착석!

 

기본 테이블 구성이다.

앞접시와 소스그릇 안에는 와사비와 다진마늘이 들어 있는데 준비된 간장을 부어 생선을 찍어먹으면 된다.

 

주문은 빨리 하고 싶고 직원들은 분주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방이 오픈형 키친이라 무슨 반찬을 담나~ 구경 했다.😙

 

메뉴판

메뉴는 단일메뉴인 생선구이(1인) 모듬정식 19,000원.

식사 포함이며 인원수에 따라 주문 해야 하며, 1인은 주문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 ㅠㅠ

 

생선 종류는 오마카세라고 불리울 만큼 다양한 생선이 나오는데 

고등어 황열갱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메로 까지 나온다!

 

생선구이(2인) 모듬정식

본인은 두명이 방문 했기에 생선 모듬구이 2인의 양이 나왔다.

생선이 나오고 바로 준비된 화로

 

어느정도 불판에 열이 오르면 생선을 올리는데

무심하게 올려놓고, 무심하게 가버린다.

 

생선이 타버릴까 걱정도 되지만 침착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기다려 본다.

 

그리고 준비된 밑반찬

가장 기억에 남는 반찬은 바로 오징어젓갈

 

1kg당 30,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있어서 자신있는 건가! 하고 먹어보니

흔히 아는 부드러운 오징어젓갈과는 약간 다른 살짝 말린 오징어젓갈 이더라.

생선이 부드럽다 보니 식감 있는 반찬이 잘 어울렸다.

 

어느새 노릇노릇 익혀진 생선들 약간은 그을린게 맛있게 익혀졌다.

이제는 뒤집어 줘서 반대편도 익혀주자

 

준비된 식사는 미역국과 차조밥

오징어젓갈은 밥이 나오기 전에 한그릇 다 해치워 버려서 리필해 왔다😅

 

생선이 다 익으면 앞접시에 생선을 놓아주는데 처음 올려준 생선은 삼치와 고등어

갓 구운 생선 한입 넣어 먹으니

와. 정말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더라

 

생선이 다 익으면 타지 않도록 화로에 빙 둘러 놓아 주시니

걱정하지 말고 본인 속도에 맞게 천천히 생선을 먹으면 된다.

 

 

후기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오징어는 버터를 입힌 듯 버터향이 가득 났다.

 

생선들은 종류도 모르고 먹었지만, 확실하게 아는 맛! 바로 메로구이!

메로구이는 느끼함 철철 넘쳤지만 마치 대창처럼 맛있었다.

그리고 가장 맛있던건 역시 고등어 였고

껍질들이 모두 훈연되어서 고소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맛이 정말 엄청나게 훌륭하다고 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

다양한 생선들을 즉석 화로에서 구워 먹는 맛을 어디에서 경험 해보겠나

 

속초에 방문한다면 시그니처처럼 방문해보길 추천 하나

금액이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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