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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수산

 

드디어 추운 겨울이 왔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기대하고 고대하던 대방어를 먹으러 나의 사랑 백석역 만원수산에 왔다.

일산에 대방어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라페스타, 백마쪽 횟집들이 나올건데 다 가짜다.

뻥안치고 대화. 라페스타. 마두. 백마. 백석먹자. 백석역 정말 거진 다 가봤는데

대화랑 백석역 두 곳이 진짜 찐 맛집이다. 만원 수산은 그 중 하나

 

가게 인테리어

매장은 허름해 보일지언정 이런데가 정말 맛집이라는거 다들 알지 않는가?

그렇다고 위생적이지 않다거나 하진 않으니까 걱정은 붙들어 매슈

테이블은 고작 네 테이블 이지만, 먹다보면 다 들어 찬다.

 

메뉴판

메뉴판은 벽쪽을 보면 되는데

본인은 두번째 방문으로 처음엔 방+광어를 먹어 봤고, 이번엔 대방어만 주문 했다.

 

스끼다시

스끼다시로는 야채전, 옥수수콘, 번데기, 백김치, 달걀찜, 콩나물국 정도가 나온다.

회가 나오는데 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니 에피타이저 먹어주면서 기다린다.

 

만원수산에서 반한건 저 묵은지백김치이다.

이번에는 살짝 더 상큼하게 익은감이 있지만, 광어 먹을때 저 묵은지에 싸 먹으면 진짜 눈띠용이다.

 

야채전과 마요네즈 옥수수콘

야채전에는 잘게 다져진 양배추가 들어가서 아삭이는 식감이 좋다.

 

막 끌어나온 슴슴한 달걀찜 까지

 

대방어회 2인

만원수산은 대방어가 小中大 사이즈가 아닌 1인당 주문이 가능하다.

1인 25,000원으로 2인 주문시 50,000원

 

무순 그리고 마른김과 함께 나온다.

 

나름 부위가 골고루 나왔다.

대방어가 저렴한 곳을 찾으면 회가 얇기 마련인데 두툼하고 윤기가 찰지다

 

첫점은 마른김과 백김치, 그리고 대방어 한조각 올려 먹어봤다.

위에 말했다 싶히 오늘은 묵은지백김치가 살짝 상큼한 편이었더라

해서 이날은 마른김이랑만 싸먹었다.

 

짝꿍이는 오히려 더 맛있다고 계속 묵은지백김치에 싸먹었다.

 

두번째 쌈부터는 마른김이다.

대방어 한점과 와사비, 무슨 살짝 올려서 먹으면

알싸한 맛과 대방어의 기름지고 고소함&쫀독함 마지막 마른김의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JMT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방어 머리구이

만원수산 와서 처음 먹어본 대방어 머리구이다.

특이하게도 만원수산은 배달이 굉장히 많은데, 그래서 테이블 손님에게 나올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배달어플에 내마음대로 골라 회2종 혹은 3종까지 선택 할 수 있어서 구성이 알차고

또 가격까지 착하다 보니 와서 먹기보다 배달을더 많이 하는게 아닐까 싶다.

(배달 시키려다가 찾아낸 맛집임은 안비밀)

 

이전에는 되게 기름졌던 머리구이 맛이 기억나는데

오늘은 기름보다는 담백함이 커서 일반 횟집 꽁치구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머리쪽인데도 대방어라 그런지 살이 엄청 실하다 흐흐

 

얼음맥주

횟집에서 얼음맥주?

가져다 주신 잔에 맥주를 콸콸 따랐을 뿐인데 살얼음이 낀다

 

대-박 술 못먹는 나도 한입 하고 싶어서 쥐똥만큼 따랐는데

와~ 대박 소리 난다. 진짜 엄청나게 시원해서 한잔 더 먹었다. 이날 과음

 

여름 더울때 맥주 생각이 혹~ 시라도 난다면 여기로 올 것 같다. 

 

한점 한점 사라지는게 아쉽지만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운 대방어

 

후기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사장님이 젊으셔서 그런지 대방어 머리구이에, 얼음맥주 까지! 센스 넘치는데

욕심없이 양심적으로 장사 하시는 듯 양, 구성, 가격까지 너무너무 좋다.

 

솔직히 더 유명해지면 내가 맛난거 제대로 못 먹을까봐 나만 알고 싶기도 한데

가게가 번창해서 앞으로도 계속 운영 되었으면 좋겠기 때문에

주변 인근 이시라면 꼭 방문하시고 소문 내주시길 바란다.

 

왜냐면 너무 맛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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