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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맛있는집

 

아버지가 광양불고기 먹방을 한번 본 이후로

그렇게 광양불고기 광양불고기 노래를 부르신다.

 

그리고 그렇게 일산의 광양불고기집을 폭풍 검색 하시더니 가자고 하신 곳이 고기가 맛있는집

백마쪽에도 광양불고기 집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현재 유일 한 가게인 듯 싶다.

 

가게 인테리어

고기가 맛있는집은 일산 웨스턴돔 먹자골목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름도 완전 처음듣는 생소한 가게였던 만큼 별 기대 없이 방문 했으나

 

문을 여는 순간 눈이 띠-용 인테리어가 너무 이쁜것 아니겠는가?

마치 일본의 정갈한 식당에 방문 한 듯 싶다.

 

입장과 동시에 신발은 벗고 들어가게 되며

벗어 놓은 신발은 신발장에 보관해주시고, 나올 때 이미 꺼내어져 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좌식은 모두 테이블이 아닌 좌식 이지만,

일본의 호리타타미 형식으로 테이블 밑의 공간이 있어 의자 처럼 앉을 수 있다.

 

창가쪽은 대부분 2인석으로, 아버지와 둘이 방문 했기에 2인 테이블인 창가쪽으로 안내 받았다.

옆좌석과 거리는 가깝지만 불편하지 않도록 가림막이 설치 되어 있어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메뉴판

고기가 맛있는집 메뉴판 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오히려 집중 할 수 있는 느낌이었고

추가 메뉴로 냉면과 누룽지, 계란탕 이 준비되어 있었다.

 

고기와 사이드 메뉴 보다도 더 다양한게 바로 주류인데

화요. 사케. 와인 없는 술 빼고 다 있다.

 

기본 상차림

수저는 일회용 위생봉투에 쌓여져 위생적으로 셋팅되어 있고

은쟁반 위에는 참숯 화로가 올라갈 예정이다.

 

기본 상차림 메뉴로는 젓갈, 무말랭이, 장조림, 샐러드가 나오고

고기를 먹다보면 된장찌개와 달걀찜도 차려진다.

 

 

소고기 생등심

생등심 한우 1++급, 150g 46,000원

고기를 찍을 새도 없이 바로 셋팅해 주셨던....

소고기 생등심으로 새송이 버섯과, 마늘장이 함께 불판위에 올려진다.

 

고기를 다 구워 주지는 않으시고 처음에만 올려주시나 보다.

 

남은 그릇이라도 한샷

내가 좋아하는 두툼한 등심에 마블링이 제대로다.

 

소고기는 많이 익혀 먹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앞 뒤로 겉면만 살짝 익혀준 뒤, 미디움레어로 한점 들어 봤다.

 

내가 좋아하는 소금에 톡톡톡 찍어 먹어 본다.

스테이크 먹는 듯 육즙이 입안에서 좌르륵 터져 나온다.

핵 존 맛 이다.

 

먹는 도중 나온 계란찜과 된장찌개, 그리고 명이나물

된장찌개엔 나름 큼직한 게도 들어 있더라,국물용이라 그런지 달달한 맛이 나는 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어느새 세덩이 다 먹어 치우고 나머디 두점 올려 구워본다. 

 

참숯 화력이 세기 때문에 조금씩. 그리고 먹을 만큼만 굽는걸 추천한다.

다시봐도 먹음직 스러운 자태

 

새송이버섯과 생등심 한점씩 들어서도 먹어보자. 맛이 기가 막힌다.

 

광양불고기

광양불고기 한우1++ 150g 31,000원

아버지가 원츄 하시던 광양불고기. 내가 알던 비주얼과는 많이 다르다.

 

얇게 썬 불고기에 양념이 되어 있고 깨와 대파가 송송 썰려 올라가져 있다.

 

광양불고기를 먹기 전에 생등심을 먼저 먹어야 하는데,

불고기에 양념이 되어 있어 눌러붙어 금방 타기 때문에

달군 판에 생등심을 먼저 구워 먹고

달구어 지지 않는 판에 불고기를 올려 재빠르게 먹어야 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하지만 먹는게 느린 우리 부녀는 그러거나 말거나~

최대한 눌러붙지 않도록 해서 조심조심 구워 먹었다고 한다.

 

후기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생각보다 유명한곳 이었나 싶은게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만석 인듯 싶었고 마지막 자리를 다행이 겟 했다는거~

단체석은 회식을 온 듯 했는데, 나도 소고기집 회식은 가고싶다

 

직원의 연령대가 상당히 어려보였는데도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말은 엄청 친절하다는 뜻.

그리고 이뻤다. 이쁜 여자는 여자도 좋다.

 

아무튼, 생등심은 내가 좋아하는 두툼하고도 육즙 팡팡 터지는 맛 너무 맛있다.

반면 광양불고기는 불고기의 1인자인 아버지가 말하시길 이것은 제대로 된 광양불고기가 아니라고....

내가 먹기엔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긴 했지만, 난 원래 양념된 불고기를 안 좋아 해서 또 먹고 싶지는 않다.

생등심이나 또 먹고 싶다.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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