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카야] 일산 라페스타 데이트 하기 좋은, 이자카야

부부카야 by 소진

자주가던 이자카야가 새로운 이자카야로 바뀌었다.

혹 부부0325와 헷갈릴 수 있으나, 부부0325는 건재하고

부부카야는 라페스타 부근에 있는 다른 선술집 이자카야다.

 

부부카야 가게내부

비오는날 방문해서 그런지 운치있던 부부카야

처마가 짧은 점은 조금 아쉬웠다.

 

부부카야 유리문에는 인스타그램 주소가 있다.

혹, 메뉴가 궁금한 분들은 주소를 참고하기 바란다.

 

가게 내부는 좌석마다 칸칸이 구분되어 있어

옆 테이블과 강제 미팅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적으로 나무로된 인테리어로 선술집 느낌이 가득 났고

테이블 뿐 아니라, 닷지석도 있어 편하게 혼술도 가능해보였다.

 

부부카야BY소진 메뉴판

부부카야의 메뉴판이다.

생선(해산물)을 메인으로 사시미부터 초밥

그리고 조림류와 파스타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중이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워낙 많아 고르기 힘들었다.

 

그와중에 귀여운 냅킨

 

주류-오키나와생맥주, 서울의밤

기본 안주는 양배추와 흑임자드레싱

 

주류는 오키나와생맥주와 산토리니하이볼, 그리고 서울의밤을 주문했다.

 

오키나와생맥주는 시원하면서도 목넘김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거품크림이 마치 크림맥주과 같았달까.

술을 못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하다.

 

사진에는 없으나, 산토리니 하이볼도 주문했는데

달달한 산토리니 하이볼을 생각하고 주문했지만,

탄산수를 넣은듯 씁쓸한 맛이 강했다.

술 못먹는 내가 맛으로 먹으려고 시켰지만 먹지 못했다.

 

빠르게 일행이 하이볼을 먹고 주문한게 서울의밤.

 

 

부부카야 모둠스시 2인

부부카야 대표메뉴인 모둠스시이다.

전복과 도미 연어 연어알 삼치타다끼 우럭 고등어 관자 까지

다양한 사시미를 맛볼 수 있다.

 

후토마끼

힙한 이자카야라면 판매중일 핫한 메뉴 후토마끼다.

성인여성이 아닌, 성인남성의 주먹만한 크기의 후토마끼

한입에 넣어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먹는데 혼났다. 맛있다.

 

차례대로 관자, 도미, 우럭 이다

 

관자는 토치로 겉면을 살짝 익혀 단맛을 올렸다.

더불어 그을린향과 관자 특유의 식감이 일품.

 

도미는 쫀독하고 탱탱한 식감이 좋았고,

우럭은 부드러워 혀에 감기는 맛이었다.

 

이어서 고등어초절임, 연어와 연어알, 관자와 내장소스

 

고등어초절임은 자칫 비리거나 식초향이 강할 수 있는데

비린맛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먹기 좋은 정도로 딱 알맞았다.

기성품으로도 고등어초절임이 판매된다고 하던데, 세상 참 좋다.

 

연어. 흔할 수 있는 연어는 연어알이 곁들어져

연어알 특유의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과 짭쪼롬한 맛으로 임팩트를 더했다.

 

전복과 내장소스는 불호가 있을까 싶은 고소한 맛.

 

도미에 무순을 돌돌말아 마지막 한입.

무순의 알싸한 향이 참 좋다.

 

튀김어묵떡볶이

이정도면 먹으러 온거지 싶다.

시키기 전에 보자 이 메뉴는 '튀김어묵떡볶이'다 떡볶이보다 튀김어묵이 주 메인이다.

보이는 떡볶이의 양이 저게 다 이다.

 

하지만 먹고싶다면 시키라. 양이 아쉬울 뿐 후회는 없을 것이다.

맛은 매콤한 편, 신전떡볶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굉장히 자극적이다.

 

식후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방문하기 전,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방문하는 편이다.

사실 부부카야의 리뷰를 찾아 봤을때 냉소적인 후기도 있었고,

지인에게 메뉴추천을 받을 때에도 불호의 의견이 컸다.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그날 그날 재료의 신선도와 사장님의 컨디션도 다를터

일단 내가 갔을땐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뿐만 아니라 일행도 맛있다고, 왜 불호라고 했지? 라고 할 정도

 

베스트 추천메뉴를 꼽자면

단연 후토마끼를 꼽을거다. 이유는 먹어보면 안다.

 

단, 썸타는 사이나 부끄러운 사이는 먹지 말자.

또 한입에 먹을거 아니면 추천 하지 않는다. 약한자는 먹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