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진1926 탄현점


탄현역쪽에 양고기 전문점인 진1926이 새롭게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 해보았다.

 

진1926탄현점 가게내부

새로 오픈한 만큼, 깔끔한 외관.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짧지만 알차게 운영한다.

 

가게 내부
닷지 뿐만이 아니라 회식/모임/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도 구비되어 있다.

신규오픈이 무색할 만큼 손님으로 가득 차 있는.

 

손님의 요청사항인지, 단체손님이 아직 오기 전이지만
고기들을 구워 셋팅해놓은 상태.


내 고기가 아닌 남의 고기라 그런지 더 탐났다.

 

기본 소스 및 반찬으로는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다진 양파와 백김치가 제공되는데

특이하게 백김치는 레몬이 들어간건지

상큼한 레몬맛이 났다. 별미로 맛있다.

 

양갈비·양살치살

양갈비와 양살치살
각각 1인분당 29,000원과 27,000원으로 금액대는 제법 나가는 편.

 

불판에 각종 채소들을 올리고
열이오르면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

먼저 구워질 부위는 양고기 살치살

 

진1926은 숙주볶음이 바로 나온다.
고기 먹는 중간이 아니라 처음에 나오기 때문에
고기와 함께 싸먹기에 아주 좋다.

 

고기가 다 익는데 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리지만
맛있게 구워지는 고기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은 금새 갔다.

고기가 다 익으면, 앞접시에 고기를 올려놔주시니
청양고추나 와사비 소금 간장 등 원하는 소스에 찍어

양고기를 즐기면 된다.

 

평소엔 먹지 않는 채소들도
신기하게도 고기와 함께면 그렇게 맛있다.
양고기 기름에 익혀진 가지구이도 제맛이다.

 

다음 양갈비.

양살치살보다도 더 기름지고 통통해서
육즙이 가득한 양갈비살

 

이번엔 숙주와 양파 청양고추 마늘 몽땅 올려
한입 크게 먹어주니,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그리고 육즙이 한가득 터진다.

맛있다.

 

양갈비의 꽃은 양갈빗대
양갈빗대로 칼싸움 한번 해주고 열심히 뜯어먹었다.

 

명란구이

7,000원의 행복 혜자로운 명란구이다.
처음 보는 메뉴이나 믿고먹는 명란이기에 주문 해봤다.
고기를 다 굽고 나서 구워준다고 하여

기다리고 기다렸다.



명란알에 마가린을 넣어 익히는 것 같고
소스로는 마요네즈와 와사비가 있고

양파 청양고추 토핑이 올라가 있다.

 

명란구이를 먹을때는 조심해야 한다.
명란이 펑! 펑! 융단폭격으로 터진다.


폭격을 견디고 난 뒤에는

이렇게 먹음직 스러운 명란구이가 완성된다.
마요네즈 한가득 찍어서 먹어보자.

고소하고도 짭짤한 명란구이를 맛 볼 수 있다.

 

진특선밥

곤드레와 명란젓이 들어간 진특선밥 5,000원

체인점마다 시그니처 사이드 밥이 있지 않은가-?

진1926에서는 진특선밥이다.

 

곤드레나물 향과, 명란젓의 짭쪼름한 맛이 가미된

거기에 마른김 한장 싸먹으면 김 특유의 고소한맛이 더해

미간 찡그려지는 오묘한 맛을 맛 볼 수 있다.

 

식후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사실 양고기 2인분이면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맛있고 특색있는 사이드를 안먹을 순 없다.

또 가격도 제법 나가는 양고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는 오히려 좋아.

 

양고기2인분에, 사이드메뉴 1-2개로

세트메뉴처럼 가성비도 챙기고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양고기의 향때문에 양고기를 못먹는 다는 분들은

찐로컬 맛집보다는 대중화된(?) 양고기 맛인

체인점 양고기 전문점에서 먼저 시작해보자.

728x90
반응형
복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