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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족발

 

주엽역 뒤편 우체국 쪽에 위치한 털보족발!

보통 족발은 배달이나 포장으로 많이 먹는 편인데,

털보족발 만은 꼭 가게에서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모님들 서비스~

 

돌아다니면서 상추나 반찬이 부족하진 않는지. 일일이 체크해 가며 손수 리필해 주신다는 점!

특히나 껍데기도 숭덩숭덩 리필해 주시는데, 오늘은 안 주신 게 흠😂

 

가게 내부 및, 메뉴판

가게는 일반적인 4인석 테이블 자리로, 보이는 공간 외의 반대편으로도 홀이 넓다.

단체로 모임을해도 좋을 만큼 충분한 공간! (다만, 테이블이 많고 넓은 만큼 많이 시끄럽다)

 

털보족발의 메뉴판

족발/보쌈의 메인 메뉴와, 사이드로 쟁반국수/골뱅이무침/잔치국수가 있다.

족발의 경우 부위에 따라 사이즈가 다른데, 앞다리는 대 사이즈이고 뒷다리는 중 사이즈 되겠다.

 

밑반찬

족발 보쌈하면 생각나는 보쌈김치와 콩나물

 

콩나물은 살짝 상큼한 맛이 더 많이 났고, 보쌈김치인 무김치는 달콤한 맛이 더 많이 났다.

오늘은 족발을 주문했기에 무김치가 더 맛있게 어울렸다.

 

이어서 간단한 쌈채소인 상추와 마늘쌈장. 그리고 새우젓과 콩나물국

상추는 시든 것 없고 매우 싱싱했고 마늘도 군내가 나지 않는다.

(인기 많은 음식점은 회전율이 좋다 보니 식재료의 순환도 좋아 재고 없이 싱싱하기 때문에, 더 맛있을 수밖에!)

 

이 집 콩나물국 참 시원하다.

콩나물 건더기를 좋아하는 나는 콩나물 잔뜩 건져 먹기-

 

앞다리(대) 38,000원

역시는 역시인! 군침 도는 비주얼의 털보족발 족발 앞다리살이다.

 

사실 앞다리 뒷다리 큰 차이가 있을까? 싶겠냐만은 족발=앞다리라는 나의 곤조에 따라

아묻따 앞다리(대) 주문!

대 사이즈는 약 3인분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껍데기 먼저 감상해 보도록 하자.

 

윤기가 차르르르 흐르는 족발 껍데기!

처음 입안에 넣어 십을 때는 쫄깃하다가 몇 번 씹으면 야들거려서 녹아 없어진다.

 

이제는 살코기를 맛봐보자.

 

거대한 살코기이지만 절대 퍽퍽하지 않다.

게다가 간 어찌나 잘 배었는지, 새우젓이나 쌈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심심하지가 않다.

그렇다고 짜지 않고 담백한 그저 JMT.

 

계속해서 쉬지 않고 먹어줬는데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무김치가 참 족발과 잘 어울리게 맛있다.

 

살짝 느끼한 듯싶을 땐 마늘과 고추도 하나씩 올려 알싸하게 맛보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족발 접사 한번 더 감상해 주고

 

정신없이 먹는 와중에 이모님께선 홀 순찰을 도신다.

 

테이블마다 부족한 반찬은 뭐가 있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여쭤보시다가

우리 테이블은 무김치와 콩나물을 리필해 주셨다.

 

아 이 맛에 털보오지!

 

후기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이른 시간 방문했기에 사람이 많이 없어 대화하면서 먹기 좋았지만

퇴근시간에 방문한다면 대화나누기 힘들 정도로 북적이고 시끄럽다.

이 것이 털보족발의 유일한 단점!

 

둘이서 대사이즈는 아무래도 양이 너무 많았기에 다소 남겼는데,

그래도 맛은 있었기에 후회 없는 앞다리살이었다. (이 정도면 앞다리 론자)

 

3-4명이서 방문을 한다면 보쌈/족발 세트를 먹어도 좋고

쟁반국수도 맛보고 싶다면 앞다리(대) 사이즈에 쟁반국수를 추가해도 괜찮다.

 

포장가격과 홀 가격이 무려 8,000원인 차이 나기에

오늘은 집에서 가볍게 먹고 싶다 하면 포장해 가는 게 가성비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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