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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식당

 

대화 먹자골목 쪽에 일산 찐 주민들만 가는 냉동삼겹살 집, 추가식당

 

대화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 말고는 모르는 맛집인데

사실 일산 토박이인 나도 대화역쪽은 잘 가지 않았기에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곳이다. (대화 토박이가 알려준...)

 

가게 내부 및, 메뉴판

처음 방문했을 당시 일찍이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뿐이었는데

재방문인 오늘은 10분 정도 웨이팅 했다.

 

일요일 저녁 8시에도 만석인 것을 보면 대화에서 정말 유명한 곳임에는 틀림없어 보이는.

 

오늘 안내받은 자리는 방안의 룸 자리.

워낙 정신없이 사람이 많았던 터라 오히려 조용히 식사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했으나

(너무 밀폐되고 깔끔하지 못한감에 약간은 실망했던....)

 

추가식당의 본연에 충실한 메뉴판.

 

메인은 단 하나 냉동삼겹살로, 1인분에 200g이며 10,000원이다. 굉장히 저렴한!

추가로 제목에 사이드맛집으로 기재하였는데, 이 집 사이드 하나하나 도장 깨기 하듯 다 시켜 먹어봐야 한다.

알고 있는 맛이지만 맛있다.

 

기본 셋팅, 밑반찬

자리에 앉기도 전에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었는데

 

아 오늘 아쉬운 점이 많았다.

앞접시엔 씻기다 만 듯 뿌연 물과 숟가락에는 찌든 때 같은 것들이 붙어있어서

접시는 바꿔달라 요청했지만, 귀찮아하시는 듯한 표정에. 숟가락은 물티슈로 닦아 먹었다^^

 

아무튼, 기본 밑반찬은 이러하게 나오고

추가로 먹고 싶다면 바깥쪽 셀프바를 이용해서 리필해 먹도록 하자.

 

파절이의 경우 주방 앞에 가면 즉석에서 무쳐주시기 때문에 별도로 말씀드려야 한다.

 

냉동삼겹살

냉동삼겹살 3인분으로, 총 600g (30,000원)이다.

 

냉동삼겹살 1인분마다 새송이버섯 세로 1토막씩 나오나 보다.

3인분이기 때문에 새송이버섯도 3토막!

 

불판에 열이 오르면 냉동삼겹살을 가지런히 올려서 찬찬히 구워주도록 하자.

 

맛있게 먹는 팁이라면,

어느 정도 삼겹살이 열에 녹았을 때 후추를 뿌려 간을 맞추는 것

 

※ 후추를 뿌리기 전에 뚜껑을 '닫고' 한번 흔든 다음, 살살살 뿌려 먹자'쏟지 말고' 하하하

 

고기는 제법 빨리 익지만, 중간에 쉴 수는 없는 법!

익은 고기를 한편에 올려주고 바로 이어서 냉동삼겹살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익는 동안 맛있게 시식하기.

 

이 집은 콩나물과 파절이가 특히나 맛있기 때문에

꼭 상추에다가 콩나물과 파절이를 올려서 싸 먹도록 하자. 추가로 새송이버섯도 얹어주면 매우 맛있는 맛.

 

팔도비빔면, 누룽지탕

사이드로 추가한 비빔면과 누룽지탕!

나도 이제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성인인가 보다. 

이런 거 왜 먹나 했지만, 맛만 좋다

 

팔도비빔면 3,500원과 누룽지탕 3,000원이다.

 

누룽지탕은 완전 누른 누룽지가 아니고,

살짝 태워서 푹! 끓여낸 듯 부드럽고 고소한 누룽지다. 쉽게 말해 집에서 한 누룽지맛

 

겨울에 누룽지탕 필수

 

팔도비빔면은 누구나 아는 그 팔도비빔면인데, 채 썬 상추와 자그마 난 메추리알 하나 올려져서 나름 모양새가 있다.

 

비빔면은 당연히 삼겹살과 싸 먹어 줘야지.

호로록 한입

 

다시 상추에 고기 싸 먹고, 고기올리고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배부르도록 먹어주자.

 

후기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솔직히 맛은 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위생이 좋지 않아서 기분이 찜찜!

게다가 직원분들도 퉁명스러워서 아 몰라 다시 안 가고 싶다.

 

사이드로는 차돌된장죽이 제일 맛있는데, 짜글이를 생각하면 된다.

기분 나쁜 나 대신에 맛있는 거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한번 가보도록 하자.

다만 위생은 장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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