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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타이

 

태국 음식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산에서 한번쯤 들어봤을 법 한 가게 미니타이

미니타이는 밤리단길에 위치한 태국 요리 전문점이다.

 

밤리단길에서 유명한 음식점 모두가 그러하듯 웨이팅은 당연한데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가게 내부 및, 메뉴판

필자도 이날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같다.

 

가게 안은 점심 피크타임을 지났음에도 만석이었고, 내 뒤로도 웨이팅이 있으니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는 건 증명된 듯싶다.

 

회전율이 빠르다는 말은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르다는 뜻

앉자마자 음식을 주문했고 금방 나올 것을 알기에 이 정도 기다림은 가뿐하다.

 

오픈형 키친인 듯 아닌 듯한 주방

많은 주문에 정신은 없어 보이지만 살짝 깔끔하지는 못한 느낌.

 

미니타이의 메뉴판이다.

태국음식은 가게마다 이름이 조금씩은 다른 게 틀린 그림 찾기 느낌

 

처음 방문 했을 땐,

난 그저 쌀국수가 먹고 싶었고. 쌀국수는 없고. 설명을 찾아 시킨 게 바로 꾸웨이띠오느어였다🤣

 

이제는 미니타이 고수이기에, 메뉴판은 보지도 않고 주문.

먹을 준비 완료.

 

팟타이꿍 10,000원

내가 미니타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매콤 달콤한 볶음쌀국수 팟타이 되시겠다.

 

볶은 쌀국수와 숙주가 한가득-

토핑으로는 달걀에 부친 약간의 게살, 그리고 통통한 칵테일 새우까지 올라가 있다.

마무리로 견과류를 솔솔솔 올려 라임까지 곁들어주면 완성!

 

우리나라에 팔도 비빔면이 있다면, 태국에는 팟타이가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덜 맵고 더 달콤한 맛인데

 

두꺼운 쌀국수 면과,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의 조화가 JMT다.

 

뿌팟퐁커리 19,000원

이어서 태국식 게요리인 푸팟퐁커리(뿌팟퐁커리)

태국어로 뿌님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소프트쉘크랩을 의미한다고 한다.

팟은 야채나 고기를 볶다, 퐁은 가루, 커리는 카레!

해서 소프트쉘크랩을 카레에 볶은 요리라고 보면 된다.

 

추가로는 소스추가 3,000원 / 밥추가 1,000 원이 있는데 밥은 따로 제공되지 않고 추가해야 하며

인원수가 많거나 탄수화물 중독자는 소스와 밥 두 개다 추가하는 것도 좋다.

 

 

먹을 때마다 신기한 소프트쉘크랩. 어떻게 껍질째 먹을 생각을 했을까?

부드럽게 씹히는 껍질의 식감이 참 좋다.

 

카레 가루가 들어가지만, 달걀과 코코넛 밀크가 함께 들어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많이 나기에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뿌팟퐁커리

 

주문과 동시에 추가한 공깃밥.

순수 태국쌀일 경우 밥알이 너무 날려서 먹기 힘들고 퍽퍽한데

미니타이 공깃밥 쌀은 태국쌀만 넣지 않고, 섞어지었기에 마냥 날리지만은 않는다.

 

어느 정도 게를 집어 먹고, 남은 소스에 밥 한 공기 뚝딱 말아먹어보자.

 

태국요리는 대체적으로 달거나, 향이 강해 입이 물릴 수 있다.

 

피클은 요청하면 제공되지만 요청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으니

입가심이 필요하신 분들은 탄산이나 피클을 요청해 먹도록 하자.

 

후기

맛: ★★★★★

가격: ★★★★★

교통: ★★★★☆

서비스&친절도: ★★★★★

 

유명한 태국 프랜차이즈 식당과 비교하면 빠지지 않는 맛에, 보다 저렴한 가격이기에

태국음식이 생각날 때면 들리는 곳 미니타이

 

가끔 욕심부리고 싶은 날엔 뿌팟퐁커리와 팟타이, 꾸웨이띠오느어(쌀국수) 까지 총 세 개를 먹는 날도 있다.

1인 1 메뉴 하면 딱 적당히 배부른 정도 기에 무리하면 충분히 가능!

 

일산 근교라면 데이트할 겸 밤리단길 카페와 함께 들러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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